우리 몸의 정수기, 신장이 위험할 때 나타나는 신호들[식사요법1]

신장질환의 진단과 주요 증상

신장질환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정확히 진단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여러 검사와 임상 증상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신장질환 진단에는 요 검사, 혈액 검사, 방사선 검사가 활용되며, 대표적인 임상 증상으로는 단백뇨, 혈뇨, 부종, 고혈압 등이 나타납니다. 다음은 신장질환 진단에 사용되는 주요 지표와 증상에 대한 설명입니다.

1. 신장질환의 진단 지표

(1) 요 검사

요 검사는 신장 질환의 진단에 중요한 첫 번째 단계로, 요 중 적혈구, 백혈구, 단백질 등의 검출 여부를 확인합니다.

• 혈뇨: 요 중에 적혈구가 포함되어 신장염, 신결석, 요로계 질환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 백혈구 검출: 신장 염증이나 화농 상태를 확인하며, 세균이 검출되면 세균성 감염을 판단하게 됩니다.
• 단백뇨: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면 단백질이 요 중에 배출되는데, 건강인의 경우 하루에 0.15g 이하가 정상치이며 3.5g 이상일 때 단백뇨로 진단하여 신장염 여부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2) 혈액 검사

혈액 검사는 신장 기능 이상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사용됩니다.

• 혈중 요소 수준 (BUN): 정상치는 8~18mg/dL이며, 이보다 높으면 신장기능 이상으로 간주됩니다.
• 크레아티닌: 정상치는 0.19~0.45 mg/dL이며, 상승할 경우 신장기능의 저하를 의미합니다.
• 기타 지표: 혈중 알부민 수준 저하, 칼륨 및 인 수준의 증가, 칼슘 수준 감소는 신장의 기능 이상을 진단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들입니다.

(3) 방사선 검사

신장의 크기, 형태, 결석 유무 및 신장의 구조적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방사선 검사를 시행합니다. 이를 통해 신요로와 방광 촬영, 신장 초음파 촬영을 통해 신장과 요로계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2. 신장질환 시 나타나는 주요 임상 증상

(1) 단백뇨

사구체 염증이 발생하면 하루 5g 이상의 단백질이 요로 배출됩니다. 사구체의 여과막이 손상되어 단백질이 여과막을 통과하기 때문에, 이는 신장병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2) 혈뇨

신장염, 신결석 등으로 인해 적혈구가 요로를 통해 배출되면서 혈뇨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는 혈관을 통해 사구체로 배출된 적혈구가 요로로 이어져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3) 부종

신장 기능 이상으로 수분이 몸에 축적되면, 눈가, 얼굴, 다리 등에 부종이 생깁니다. 심할 경우 전신 부종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저알부민혈증으로 인한 삼투압 저하로 인해 체액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면서 부종이 나타납니다.

(4) 고혈압

신혈류량과 사구체 여과량 감소로 인해 혈관이 수축하여 고혈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빈혈

신장이 적혈구 생성을 돕는 에리트로포이에틴을 생성하는데,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적혈구 수와 헤모글로빈 수치가 감소하여 빈혈이 생깁니다.

(6) 다뇨와 결뇨

부종이 심할 때에는 소변량이 줄어 결뇨가 되며, 부종이 해소되면 소변량이 증가해 다뇨 증상이 나타납니다.

(7) 배뇨통 및 빈뇨

방광이나 요도 염증으로 인해 배뇨 시 통증과 함께 빈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8) 요독증

신장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되면, 체내에 노폐물이 축적되어 요독증이 나타납니다.

 

 

신장질환은 이와 같은 다양한 진단 지표와 임상 증상을 통해 초기부터 신속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기 발견과 적절한 관리가 신장 기능 보존에 매우 중요하므로, 증상이 의심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