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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겨울철에도 방심할 수 없는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건강상식2]

by 햇살곰 2024. 11. 1.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주로 겨울철에서 이른 봄(11월~4월) 사이에 급증하는 급성 위장관염으로, 낮은 기온에서도 쉽게 생존할 수 있어 이 시기에 특히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바이러스의 전염성이 매우 강해, 소량만으로도 쉽게 전파되므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려면 일상생활 속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상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감염 후 12시간에서 48시간 이내에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구토와 메스꺼움: 특히 어린이에게 자주 나타나는 증상으로, 하루에도 여러 번 구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설사와 복통: 잦은 설사와 복통을 동반하며, 복부 경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기타 증상: 근육통, 오한, 미열, 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참고: 노로바이러스는 특별한 항바이러스제가 없어, 대부분의 경우 수분 보충을 통한 증상 완화가 주된 치료법입니다. 증상은 보통 1~3일 내에 호전되지만, 고령자와 어린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심한 탈수를 겪을 수 있어 의료 기관의 관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경로

  1.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할 때: 노로바이러스는 식품의 오염뿐만 아니라 감염자의 손을 거쳐 음식물에 접촉하게 되면 쉽게 감염됩니다. 특히 조개류나 오염된 생채소 등이 주요 매개체입니다.
  2. 사람 간의 접촉: 감염자와의 직접적인 접촉뿐 아니라, 감염자가 만진 물건이나 표면을 통해서도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손잡이, 문, 식탁 등을 감염자가 만지면 그곳에 남은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에게 옮겨질 수 있습니다.

📌 주의: 노로바이러스는 구토물이나 배변물에서도 발견되므로, 이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으면 감염 위험이 더욱 높아집니다.

 

노로바이러스 예방법

노로바이러스는 환경에 강한 바이러스로, 낮은 기온에서도 잘 생존하고 알코올 소독에도 강하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이 필요합니다.

  1. 철저한 손 씻기: 손에 묻은 바이러스는 비누와 물로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꼼꼼히 씻어야 제거됩니다. 특히 식사 전과 화장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2. 음식 완전히 익혀 섭취: 노로바이러스는 85도 이상의 온도에서 사멸하므로, 음식은 충분히 가열하여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해산물은 익혀 먹고, 채소와 과일은 세심하게 세척합니다.
  3. 안전한 물 사용: 식수는 끓인 물을 사용하고, 조리 과정에서 사용하는 물도 항상 깨끗한 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4. 개인 식기 사용: 감염자가 있는 경우 식기를 따로 사용하고, 공동 식기 사용을 피합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법

1. 본인의 경우

  • 손 씻기: 감염된 경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하며, 식사 전과 후, 화장실 사용 후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 조리 제한: 감염된 사람은 음식 조리를 피하고, 증상 소멸 후에도 2일까지는 조리에 참여하지 않도록 합니다.
  • 타인과 접촉 자제: 구토나 설사 증상이 없어졌더라도 2일 동안은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여 추가 전파를 막아야 합니다.

2. 주변인의 경우

  • 소독과 세탁: 감염자가 사용한 식기나 빨래는 85도 이상의 온수로 세탁하고, 화장실 등 감염자가 사용한 공간을 철저히 소독합니다.
  • 식품 폐기 및 오염된 물품 소독: 감염자가 만진 식품은 폐기하고, 감염자가 만진 물건은 반드시 소독을 진행합니다.
  • 격리: 감염자는 증상 소멸 후에도 최소 3일간 타인과의 접촉을 금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추운 겨울에도 살아남는 강한 바이러스입니다. 전염을 막기 위해서는 위생 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감염 증상이 의심될 때는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철저한 손 씻기와 안전한 식품 관리는 겨울철 식중독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